[노동·고용] 호찌민시 당서기 “뗏 보너스 11~12월에 주라”…베트남 직원 둔 한인 기업 자금 점검
본문
- 쩐르우꽝(Trần Lưu Quang) 호찌민시 당서기가 기업들에 뗏 보너스를 2026년 11월이나 12월 안에 지급하라고 권했습니다.
- 원문에 나오는 것은 '권장(khuyến khích)'이라는 표현뿐이고 의무나 처벌 내용은 없습니다. 다만 한국 기업과 자영업자는 지급 시기와 자금 계획을 미리 정해 두는 편이 좋습니다.
무슨 말이 나왔나
쩐르우꽝 호찌민시 당서기(Bí thư Thành ủy, 시 공산당위원회의 최고 책임자)가 18일 오전 분임 토론에서 2026년 경제·사회 발전 계획의 진행 상황과 2027년 계획안에 의견을 내며 이 말을 했습니다. 그는 "시는 기업들이 2026년 11월이나 12월에 뗏 보너스를 지급하도록 권장한다"고 말했습니다. 뗏(Tết)은 베트남의 음력 설로, 많은 기업이 설 전에 연말 상여금인 '뗏 보너스(thưởng Tết)'를 줍니다.
그가 든 이유는 소비입니다. 사람들이 설 직전에 몰려서 사지 않고 미리 사게 해 쇼핑 습관을 바꾸겠다는 것이고, 그 무렵에는 물건값이 더 괜찮을 수 있다고 했습니다. 원문에 나오는 것은 '권장'이라는 표현뿐이며, 지급 시기를 강제하는 규정이나 어겼을 때의 처벌은 원문에 없습니다.
호찌민시가 함께 내놓은 소비 부양책
- 물건을 진열해 두고 팔기만 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시민들이 쓸 수 있는 '돈'을 시가 먼저 마련하는 방식으로 바꿉니다.
- 전자상거래와 디지털 상거래를 키우고, 전자지갑 MoMo를 활용하며, 은행들과 손잡고 '먼저 사고 나중에 갚는(BNPL)' 신용 상품을 제공해 연말 할인 행사를 쓸 수 있게 합니다.
- 대형 음악·공연 행사를 이어서 열어 관광객을 끌어들입니다. 연말까지는 상품 할인과 함께 시내 대형 호텔 여러 곳이 객실 요금도 내릴 예정이라고 했습니다.
- 공공투자 자금과 BT(건설 후 양도) 계약 사업 자금의 집행을 앞당깁니다.
쩐르우꽝 당서기는 두 자릿수 성장 목표를 말하면서도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성장을 좇지는 않겠다고 했습니다. 예로 든 것이 토지 경매입니다. 시가 경매에 부쳐야 할 토지는 모두 9경 동이 넘는데(약 4조 9,500억 원), 값이 기대에 못 미치면 팔지 않고 다음 해를 위해 남겨 두기로 시 지도부가 뜻을 모았다고 밝혔습니다.
한국 기업·자영업자가 따져 볼 것
이번 발언은 시의 권고입니다. 그래도 시 최고 지도자가 공개적으로 꺼낸 말이라, 베트남 직원들이 보너스를 예년보다 일찍 받기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보너스를 앞당기면 그만큼 현금이 빨리 나가므로, 자금이 부족한 사업장은 미리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교민 사업주가 할 일: 1번 근로계약서와 사내 규정에 뗏 보너스의 지급 시기·기준이 어떻게 적혀 있는지 먼저 확인하십시오. 2번 11~12월에 미리 줄지, 예년처럼 설 직전에 줄지 정하고, 그 결정을 직원들에게 일찍 알려 기대가 엇갈리지 않게 하십시오. 3번 앞당겨 준다면 연말 매출 정산, 대금 회수 일정과 겹치지 않도록 자금 일정을 다시 짜십시오. 4번 나눠서 지급하는 방안도 검토해 볼 수 있습니다. 이번 발언은 권고이며, 원문에는 의무나 처벌 내용이 없습니다.
자영업자에게는 매출 쪽 기회일 수도 있습니다. 시는 11~12월에 보너스가 풀리고 BNPL 같은 신용 상품과 연말 할인이 겹쳐 소비가 앞당겨지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소매·외식·숙박업이라면 연말 재고와 인력을 평소보다 일찍 준비해 둘 만합니다.
호찌민시는 한국 기업과 교민 자영업자가 가장 많이 모인 곳입니다. 이 지역 지도부가 보너스 시기를 언급했다는 것은 올해 연말 인건비 일정과 현지 소비 흐름이 예년과 달라질 수 있다는 신호로 볼 수 있습니다.
원문 출처
| CafeF·거시 | Bí thư TP.HCM: Khuyến khích doanh nghiệp thưởng Tết ngay trong tháng 11, 12 |
사실만 확인해 다시 정리한 글입니다. 규정·수치는 시행 전에 바뀔 수 있으니 실제 신고·신청 전에는 원문이나 관할 기관으로 한 번 더 확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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