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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사기] 한국 주요 은행 잇단 해킹, 대출 정보 유출… 한국 계좌 쓰는 교민 사칭 전화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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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베파크
6시간 60분전 3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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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줄 요약
  • AI 도구를 쓴 것으로 의심되는 해킹으로 한국 은행과 금융사의 고객 정보가 잇따라 유출됐습니다.
  • 비밀번호와 카드 CVC는 유출되지 않았지만, 대출 정보를 미리 알고 은행 직원인 척하는 사기가 가장 큰 위험으로 꼽힙니다.
한국 주요 은행 잇단 해킹, 대출 정보 유출… 한국 계좌 쓰는 교민 사칭 전화 주의

어떤 일이 있었나

베트남 매체 VnExpress와 전찌(Dân trí)가 한국 언론을 인용해 한국 금융권의 연쇄 해킹을 보도했습니다. 전찌가 인용한 코리아헤럴드에 따르면 침입은 9월 30일 신한은행에서 처음 발견됐습니다. 신한은행은 10월 1일, 고객 약 2만 5,000명의 이름·전화번호·연 소득이 유출됐다고 밝혔습니다. 대출모집인이 모바일 웹으로 심사 진행 상황을 확인하는 경로에 외부인이 제대로 된 본인 확인 없이 접속했습니다.

다음 날 하나은행은 운영지원시스템(ODS)에 비정상 접근이 있어 89명의 주민등록번호·이름·주소·이메일·전화번호·직장 정보가 유출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시스템은 인터넷뱅킹·모바일뱅킹과 분리돼 있어 금융거래 정보는 영향을 받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KB국민은행도 외부 침입으로 고객 119명의 이름·전화번호·주소와 암호화된 주민등록번호가 유출됐다고 밝혔습니다. 우리은행과 NH농협은행은 공격을 받았지만 무단 접근을 막아 유출은 없었습니다.

피해 기관 수는 보도에 따라 다릅니다. VnExpress는 은행 5곳이 공격받았다고 전했고, 전찌는 7개 금융기관에서 정보가 유출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전찌는 위 은행들 외에 예가람저축은행(약 4만 건으로 가장 많음), 웰컴저축은행, 현대캐피탈, BNK부산은행도 피해 기관으로 꼽았습니다. 이들 은행이나 금융사와 거래하신다면 해당 회사의 공지를 직접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왜 AI 공격으로 의심받나

전찌에 따르면 피해 기관 7곳 모두에서 같은 악성 IP 주소가 발견돼, 한 공격자가 여러 은행을 동시에 노렸을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초기 흔적으로는 AI 침투 테스트 플랫폼 'Artex'가 쓰였을 수 있다고 합니다. 이 도구는 보안 취약점을 자동으로 찾고, 앞선 시도에서 얻은 결과를 바탕으로 다음 공격 단계를 고릅니다. 공격자는 방어가 촘촘한 핵심 거래 시스템이 아니라 대출모집인 접속 창구나 영업지원 시스템처럼 인증이 상대적으로 느슨한 부수 시스템을 노렸습니다.

한국 이재명 대통령은 10월 4일 철저한 조사를 지시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약 500개 금융기관에 경보를 보내고, 꼭 필요하지 않은 외부 접속을 막고 10월 8일까지 시스템을 점검하라고 요구했습니다. 탐지에는 신한은행이 15시간 넘게, 하나은행이 41시간 넘게, KB국민은행이 68시간 가까이 걸렸다고 전찌는 보도했습니다.

진짜 위험은 '정보를 아는 사기꾼'

전찌가 인용한 코리아중앙데일리에 따르면 당국은 비밀번호와 카드 보안코드(CVC)는 유출되지 않아 당장 무단 인출이 생기기는 어렵다고 확인했습니다. 다만 이번에 유출된 자료에는 연 소득, 대출 신청 내역, 식별번호, 예상 신용한도, 심사 금리 같은 구체적인 금융정보가 들어 있습니다. 사기범이 피해자의 대출 내역을 정확히 읊으며 은행 직원인 척 본인 인증이나 앱 설치를 요구하면 속기 쉽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비밀번호를 바꾸는 것만으로는 충분히 막을 수 없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베트남에서 한국 은행 앱과 해외 송금을 쓰는 교민이 할 일입니다. 1번, 거래하는 은행이 위 명단에 있다면 은행 공식 앱이나 홈페이지에서 유출 공지와 본인 해당 여부를 확인하십시오. 2번, 은행 직원이라며 대출·금리·한도 이야기를 꺼내는 전화나 문자를 받으면 내용이 정확하더라도 일단 끊고, 은행 공식 대표번호로 직접 다시 거십시오. 3번, 문자나 메신저로 받은 링크로 앱을 설치하거나 원격제어 앱을 깔지 마십시오. 4번, 인증번호와 OTP는 누구에게도 알려 주지 마십시오. 5번, 해외 송금 계좌를 바꾸라거나 '안전계좌'로 옮기라는 요구는 사기로 의심하십시오.

베트남에 살아도 한국 계좌와 휴대전화 번호를 그대로 쓰는 교민이 많아, 이번 유출 정보를 노린 사칭 사기는 해외에서도 피해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원문 출처

VnExpress·경제 Loạt ngân hàng Hàn Quốc liên tiếp bị tấn công mạng
전찌·경제 Làn sóng tấn công mạng nghi dùng AI rúng động hệ thống ngân hàng Hàn Quốc

사실만 확인해 다시 정리한 글입니다. 규정·수치는 시행 전에 바뀔 수 있으니 실제 신고·신청 전에는 원문이나 관할 기관으로 한 번 더 확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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