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사기] 탄호아 호텔 통째 빌린 국제 사기조직 118명 검거…한국인 노린 주식투자 사칭 수법
본문
- 탄호아성 공안이 10월 17일 응이선 동의 반호아 호텔을 급습해 국제 온라인 사기조직 118명을 검거하고, 10월 20일 84명을 기소했습니다.
- 조직은 나라별로 6개 방을 나눠 운영했고, 그중 한 곳은 한국인을 상대로 'Nexuswh Investment' 직원을 사칭해 주식 투자를 권했습니다.
호텔 한 곳을 통째로 빌려 쓴 사기조직
탄호아성 공안 출입국관리과는 여러 국적의 외국인 무리가 탄호아성 응이선 동(phường)의 반호아(Văn Hoa) 호텔을 통째로 빌려 지내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이들은 외부와 단절된 채 생활했고, 경비를 세워 낯선 사람이 다가오지 못하게 했습니다. 타인니엔에 따르면 탄호아성 공안과 공안부 형사경찰국은 10월 17일 이 호텔에 들어가 온라인 사기를 벌이던 118명을 현장에서 붙잡았습니다.
검거된 118명은 중국인 74명, 인도인 28명, 캄보디아인 9명, 말레이시아인 1명, 미얀마인 1명, 베트남인 5명입니다. 외국인 가운데 18명은 베트남에 불법 입국했고, 1명은 외국에서 수배 중이었습니다. 우두머리는 1987년생 중국 국적의 자오쉐펑(Zhao Xuefeng, '동'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림)으로, 그도 현장에서 함께 검거됐습니다. 대부분은 라오스·캄보디아에 머문 적이 있으며, 입국할 때 컴퓨터와 통신장비를 '중고 장비'로 꾸며 대량으로 들여왔습니다.
탄호아성 공안 수사안보기관은 10월 20일 사건을 입건하고 84명을 기소했습니다. 적용 혐의는 다른 사람을 베트남에 불법 체류하게 한 행위(형법 제348조)와 컴퓨터망·통신망·전자기기를 이용한 재산 편취(형법 제290조)입니다. 형법(Bộ luật Hình sự)은 베트남의 기본 형사 법전입니다.
나라별로 나눈 6개 방, 이런 수법을 썼습니다
조직은 6개 방으로 나뉘어 방마다 대만·한국·일본·인도·미국·중국 가운데 한 지역을 맡았습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피해자에는 베트남 사람도 있었습니다. 장비·인력·자금·물류·통역을 맡은 사람은 따로 있었습니다. 타인니엔이 전한 수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1번 한국인 대상 주식 사기: 'Nexuswh Investment' 직원이라며 주식 투자 상담을 해 줍니다. 상대가 믿게 되면 앱을 깔게 하고 돈을 넣어 거래하게 한 뒤, 출금을 요청하거나 더 넣을 돈이 없으면 연락을 끊습니다.
- 2번 외환 투자 사기: 고객 정보를 손에 넣어 SNS 앱으로 친구를 맺고 메시지를 주고받다가 'MGX'라는 플랫폼에서 외환 투자를 하라고 권합니다. 주로 40세 이상 대만 여성을 노렸습니다.
- 3번 가상화폐 투자 사기: SNS로 일본 여성과 대화하며 관계를 쌓은 뒤 가상화폐 투자로 끌어들였습니다.
- 4번 스포츠 도박: 경기·대회를 생중계하면서 온라인 스포츠 도박에 끌어들였습니다.
- 5번 '성공한 부자' 사칭: 부자 행세를 하는 가짜 페이스북 계정으로 인도인과 친구를 맺은 뒤 메신저로 옮겨 투자를 권했습니다. 처음에는 수익이 난 것처럼 보이게 하고 소액 출금도 허락해 믿게 만든 다음 더 많은 돈을 보내게 했습니다.
- 6번 가짜 채용·온라인 부업: 채용 담당자를 사칭해 없는 회사에 지원하게 하고 교육비·채용비를 받아 냈습니다. 보상을 주는 온라인 '미션'을 내세워 계정을 만들고 전자지갑을 연결하게 한 뒤, 처음에는 보상을 주다가 '새 미션을 열려면' 돈을 더 보내라고 했습니다.
수법은 달라도 흐름은 같습니다
공안이 밝힌 공통점은 먼저 믿음을 쌓고, 그다음에 돈을 보내게 한다는 것입니다. 투자, 일자리, 부수입이 필요한 사람에게 가짜 신분이나 가짜 기회로 다가가 피해자가 스스로 송금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피해자가 돈을 빼려 하거나, 더 넣지 못하거나, 가진 돈을 다 잃으면 연락을 끊었습니다.
교민·여행자가 할 일: 1번 SNS나 메신저에서 먼저 연락해 온 사람이 투자회사 직원이라며 주식·외환·가상화폐 투자를 권하면, 그 회사가 실제로 있는지와 허가를 받았는지 직접 확인하기 전에는 돈을 보내지 마십시오. 2번 상대가 알려 준 앱이나 플랫폼은 깔지 말고 돈도 넣지 마십시오. 3번 처음에 수익이 나고 소액 출금이 됐다고 믿지 마십시오. 이번 조직이 일부러 쓴 미끼입니다. 4번 채용을 미끼로 교육비·채용비를 요구하거나, 보상 미션을 내세워 전자지갑 연결과 추가 입금을 요구하면 사기를 의심하십시오. 5번 이미 돈을 보냈다면 더 보내지 말고, 대화 내용과 송금 기록을 보관한 채 현지 공안이나 한국 공관에 알리십시오.
이 조직은 한국인을 겨냥한 방을 따로 두고 베트남 호텔에서 사기를 벌였습니다. 베트남에 사는 교민도 같은 연락을 받을 수 있으니 이 수법들을 기억해 두시기 바랍니다.
원문 출처
| 정부신문·사회 | Triệt phá đường dây lừa đảo xuyên quốc gia, bắt giữ 118 đối tượng |
| 타인니엔·시사 | Thanh Hóa triệt phá đường dây lừa đảo xuyên quốc gia |
사실만 확인해 다시 정리한 글입니다. 규정·수치는 시행 전에 바뀔 수 있으니 실제 신고·신청 전에는 원문이나 관할 기관으로 한 번 더 확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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