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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사업] 남의 신분증으로 세운 '유령 법인'에 출국 막혀… 호찌민 피해자, 사업자등록과 상대로 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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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베파크
18시간 15분전 1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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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줄 요약
  • 모르는 회사의 법적 대표로 등록돼 공항에서 출국이 막힌 호찌민 시민이 사업자등록과를 상대로 8억7,400만 동(약 4,807만 원) 넘게 배상하라는 소송을 냈습니다.
  • 신분증을 잃어버린 다른 피해자는 자기 명의로 회사 3곳이 세워진 것을 알고 2025년 3월 신고했지만, 관청이 아직 처리를 끝내지 않았다고 말합니다.
남의 신분증으로 세운

공항 출국 심사에서야 알게 된 '내 회사'

CafeF 보도에 따르면 호찌민시 빈러이쭝(Bình Lợi Trung)동에 사는 응우옌 홍 찌엔(Nguyễn Hồng Chiến) 씨가 호찌민시 제5구역 인민법원에 소장을 냈습니다. 상대는 호찌민시 재정국(Sở Tài chính) 산하 사업자등록과(Phòng Đăng ký kinh doanh, 법인 설립·변경 등록을 맡는 관청)입니다. 호찌민시 제27기초세무서와 떤선녓 국제공항 출입국 공안은 이해관계인으로 소송에 들어가 있습니다.

찌엔 씨는 '끄엉안(Cường Anh) 기계설비·부품 무역서비스 1인 유한회사'의 사장이자 법적 대표로 등록돼 있습니다. 문제가 된 서류는 2023년 2월 20일 자 기업등록증명서와 1차 변경등록입니다. 찌엔 씨는 이 회사를 세운 적도, 설립에 참여한 적도, 인수한 적도 없다고 주장합니다. 그런데도 이 회사의 세금 의무가 찌엔 씨에게 넘어왔고, 옛 빈즈엉성 투언안(Thuận An) 세무지서는 세금 행정결정을 강제 집행하는 방법으로 그에게 출국 일시정지(hoãn xuất cảnh, 세금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사람의 출국을 막는 조치)를 걸었습니다.

찌엔 씨는 2025년 2월 1일 떤선녓 공항에서 출입국 공안에게 출국이 정지됐다는 통보를 받고서야 이 사실을 알았다고 말합니다. 이후 빈즈엉성 기획투자국, 투언안 세무지서, 빈즈엉성 공안 수사기관에 진정을 냈지만 아직 해결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2025년 7월 4일 사업자등록과에서 회사 서류 정보를 회신받았고, 찌엔 씨는 사업자등록과가 신중하고 정확하게 확인하지 않고 등록증을 내줬다고 주장합니다.

등록 취소와 출국 회복, 그리고 배상 청구

찌엔 씨는 법원에 세 가지를 요구했습니다. 1번, 자신을 사장·법적 대표로 적은 기업등록증명서를 취소할 것. 2번, 사업자등록과가 전자 등록 정보에서 자신을 대표로 적은 기록을 지울 것. 3번, 잘못된 등록 정보 때문에 다른 국가기관에서 생긴 법적 결과를 따져 보고 출국할 권리를 되돌려 줄 것. 배상 청구액은 잠정 8억7,400만 동(약 4,807만 원) 남짓이며, 내역은 다음과 같습니다.

  • 2025년 2월 1일 쓰지 못한 항공권·여행 서비스 비용: 1,900만 동(약 105만 원) 남짓
  • 해외 거래처와 계약할 기회를 잃은 손해: 5억 동(약 2,750만 원)
  • 정신적 손해: 3억 동(약 1,650만 원)
  • 변호사 비용과 그 밖의 비용: 5,500만 동(약 303만 원)

신분증을 잃어버린 뒤 회사 3곳의 대표가 됐다

호찌민시 떤흥(Tân Hưng)동의 딘 투이 바오 V. 씨도 제15기초세무서를 상대로 진정을 냈습니다. 세무서가 출국 일시정지 결정을 내렸고, 명의 도용을 확인해 달라는 요청은 미루며 끝내 처리하지 않았다는 이유입니다. V. 씨는 예전에 신분증(CMND)을 잃어버렸습니다. 2025년 3월 자신의 개인정보로 회사 3곳이 설립됐고, 자신이 세 곳 모두의 법적 대표로 올라 있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V. 씨는 출자도, 설립 서류 서명도, 경영 참여도 한 적이 없다고 말합니다.

V. 씨는 2025년 3월 3일 재정국, 10군 세무지서(현 제10기초세무서), 고밥(Gò Vấp)군 세무지서(현 제15기초세무서), 사업자등록과에 명의 도용 증거를 붙인 요청서를 내고, 확인한 뒤 불법 등록 정보를 취소해 달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V. 씨는 이 일이 그 뒤로 지금까지 처리되지 않고 있다고 말합니다. 원문은 그가 10월 21일 출국 수속을 하던 장면에서 끊겨 있어, 그날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교민이 할 일 1번. 여권·신분증 사본은 꼭 필요한 곳에만 건네십시오. 건넬 때는 사본 위에 '○○ 임대계약용' 같은 용도와 날짜를 손으로 적어 두면 다른 데 쓰기 어려워집니다. 2번. 여권·신분증을 잃어버리면 바로 분실 신고를 하고 신고 확인서를 보관하십시오. 이번 피해자 한 사람은 신분증을 잃어버린 뒤 명의를 도용당했습니다. 3번. 내 명의로 된 법인이 있는지 의심되면 사업자등록 관청(호찌민시는 재정국 산하 사업자등록과)에 확인과 정보 제공을 서면으로 요청하십시오. 찌엔 씨도 이 경로로 회사 서류 정보를 회신받았습니다. 4번. 도용을 확인하면 증거를 붙여 사업자등록 관청, 관할 세무서, 공안에 한꺼번에 서면으로 내고 접수 사본을 보관하십시오. 원문 사례들은 처리에 몇 달씩 걸렸으므로 출국 일정은 넉넉하게 잡으십시오.

원문 사례의 피해자는 베트남인이지만, 집 계약이나 각종 신청에 여권 사본을 자주 건네는 교민에게도 같은 경로로 이어질 수 있는 일이라 알아둘 만합니다.

원문 출처

CafeF·거시 Bị mạo danh lập doanh nghiệp: Nạn nhân khởi kiện Phòng đăng ký kinh doanh ở TPHCM
CafeF·거시 Cuộc truy lùng doanh nghiệp 'ma' và nỗi khổ mang tên 'giám đốc'

사실만 확인해 다시 정리한 글입니다. 규정·수치는 시행 전에 바뀔 수 있으니 실제 신고·신청 전에는 원문이나 관할 기관으로 한 번 더 확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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